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회장 김정섭)는 12일 오후, 플러싱 신정식당에서 ‘알프스 등반대(대장 정영은)발대식’을 갖고 세부일정을 점검하는 등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번 알프스 등반에 나서는 대원들을 비롯, 산악인 30여명이 참석, 상견례와 함께 알프스 등반에 따른 사전준비 사항 등을 확인했다.
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알프스 등반’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알프스 샤모니와 체르마트, 그린델발드, 쟈스페 등지에서 열린다.
김정섭 회장은 “세계모든 산악인들이 동경하는 알프스는 길이가 약 600킬로미터, 폭이 약 150킬로미터에 이르는 대 산맥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에 걸쳐있으나 해발 4,000미터가 넘는 고봉들은 스위스와 프랑스, 이탈리아 지역에 있다”며 “이번에 등반하게 되는 코스는 고봉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알프스의 핵심 지역”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알프스 등반의 대장을 맡은 정영은 뉴욕일요산악회장은 “이번 등반은 등반 경험에 따라 A조와 B조로 나눠 실시, 모든 대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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