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30전 오른 1,013원50전에 마감됐다. 엔-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사흘째 상승, 개장초 1,018원까지 올랐으나 한국내 수출업체와 은행들의 달러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엔-달러 환율도 8개월 만에 109엔대로 올라섰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9엔(0.82%) 상승한 109.56엔으로 마감한 데 이어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109.40∼109.50엔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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