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에 새로운 주립공원이 생긴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대변인과 서폭 카운티, 이스트 햄턴 타운 정부 관계자들은 16일 몬탁 포인트 인근의 ‘암스테르담 비치(Amsterdam Beach)’를 1,650만 달러에 사들여 주립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롱아일랜드의 34번째 주립공원이 되는 이 해안은 122.8 에이커의 대지에 1,288피트 높이의 해안 절경을 갖췄다.공원을 조성하는 데는 이스트 햄턴 타운 정부가 700만 달러, 서폭카운티가 550만 달러, 주정부가 4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당초 암스테르담 비치의 소유주인 96 메도우 레인 LLC는 이 해안을 개발해 위락시설을 설립하려고 계획했으나 환경오염과 랜드 마크를 보존해야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주립공원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스트 햄튼 타운과 서폭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공원의 이름부터 몬탁 고속도로에서 어떻게 해안으로 접근할 지의 도로 공사계획 등 정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공원은 일단 완성되면 하이킹과 낚시 등 뉴요커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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