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3.5배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주가가 27일 3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구글 주식은 지난 주말에 비해 2% 오른 303.82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8월 나스닥 공모 당시 가격 85달러과 비교하면 10개월만에 3.5배나 오른 것이다.
이날 구글은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막판 상승 기류를 타면서 사상 처음으로 300선 고지를 밟았다. 구글은 거래 첫날 18% 상승, 단숨에 100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초 200달러를 넘어서며 파죽의 행진을 계속했다. 주가를 300달러로 계산할 경우 구글의 시장가치는 총 840억달러로 타임워너(790억달러), 월트디즈니(520억달러), 야후(490억달러) 등 쟁쟁한 종목들을 넘어서게 된다.
구글은 검색시장에 이어 이메일, 전자결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야후, 이베이 등 경쟁사들을 위협했다. 이날도 구글은 비디오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경쟁사인 야후는 1.14%, 이베이는 2.15% 하락, 대조를 이뤘다.
‘CBS 마켓워치’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공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구글의 주가가 3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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