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여 유닛 아파트
주상복합, 콘도 신축
내년 여름 착공
‘리틀도쿄’가 확 달라진다.
뉴욕에 본사를 둔 대형 개발업체 ‘릴레이티드 컴퍼니스’는 LA다운타운 리틀도쿄 지역에 750여 유닛의 아파트와 콘도 주상복합을 건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 가치로 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리틀도쿄의 핵심인 2가와 3가, 로스앤젤레스와 샌피드로 구간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다운타운의 주거도시 전환 열풍은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릴레이티드-’측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커뮤니티 재개발공사(CRA)의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어바인의 ‘토마스 P. 칵스 아키텍처’에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릴레이티드 컴퍼니스‘는 LA시의 야심작인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내년 여름 착공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22층 1개동, 6층 3개동 등 총 4개동의 주거 빌딩이 신축되며 입주자용 차량 1,100대를 포함 총 1,700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2가와 로스앤젤레스길 남동쪽 코너 신축 건물의 경우 95유닛의 콘도와 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공간을 갖춘 주상복합으로 지어진다. 릴레이티드사는 리틀도쿄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현재 2가와 센트럴 코너에서도 128유닛 규모의 아파트 공사를 진행 중이다.
리틀도쿄 신축 콘도의 기본 분양가는 33만7,000달러지만 평균가는 고층형의 경우 57만400달러, 저층형은 47만8,000달러로 예상된다. 아파트의 경우 월 평균 렌트는 스튜디오의 경우 1,295달러, 2베드룸은 1,870달러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업체측은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리틀도쿄 주민들은 크게 반기는 입장이다. 리클도쿄 주민의회의 노리 이토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리틀도쿄의 모습을 확실히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개발업체측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특히 시빅센터 인근에 근무하는 일본계 주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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