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회장 김관선목사)는 6월28일 오전 11시 뉴저지 소재 갈릴리교회(김도언목사)에서 정기월례회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박문근목사의 사회, 조성환목사의 기도, 김도언목사의 요한복음 3장19-21절을 인용한 ‘참빛 예수 그리스도’란 제목의 설교, 김원배목사의 헌금, 홍상설목사의 광고, 김성남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고 2부 월례회가 계속됐다.
회장 김관선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회장직을 맡겨 준 회원 여러분을 모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원로목사회는 무엇보다 여러 목사님들이 주의 제단에 깨끗한 제물로 바쳐진 한평생이 더욱 귀하게 보존되도록 힘써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존경하며 위로와 격려가 있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날, 언제나 사람들, 그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변두리로 물러났고 더 이상 우리의 섬김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자칫 상실감에 빠져들 수도 있어도 이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드리며 겸손과 지혜를 함께하는 원로목사회가 되어야겠다”고 지적했다.
김관선목사는 이어 “우리의 상실은 그것만이 아니다. 건강도 경제도 모두 허약해 졌으나, 예수님은 변두리 인생들이 살던 ‘갈릴리 사람’들을 자주 찾아 주셨음을 우리는 잘 안다. 지금 주님께서는 우리가 목회하던 때보다도 더 가까이 계심을 믿고 아직도 우리의 기도와 봉사가 필요
한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찾는 아름다운 여생이 되기를 바란다”며 “원로목사회를 창립하게된 깊은 뜻은 ‘우리 회원들은 공동관심사 나누기, 상호친목, 상부상조, 신앙과 신학 성숙에 힘을 다해 새 시대 사명자들에게 겸허한 거름으로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원로목사회는 한 두 사람이 이끌어 가는 모임이 아니고 전 회원이 열심을 모아 함께 꾸려나가는 참여 공동체이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더욱 발전하는 윈로목사회가 되도록 협력해 주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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