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위있는 뉴욕의 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는 올해 ‘모텔’(마이클 강 감독)과 ‘행복한 가족’(Happy Family, 손희숙 감독)를 비롯 한인 감독들의 영화가 대거 초청되어 7월15~31일 맨하탄 아시아 소사이어티(725 Park Ave. at 70th St.)와 IFC 센터(323 6th Ave.), 롱아일랜드 헌팅턴의 시네마 아트센터423 Park Ave.)에서 열린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 영화제는 2004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홍콩배우 장만옥(Maggie Cheung) 주연의 ‘클린’(Clean, 오후 6시30분, 아시아 소사이어티)을 개막작으로 한국, 미국, 홍콩, 프랑스, 일본, 말레시아, 페루,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
국의 아시안 감독들이 만든 장·단편 120 여편을 2주간 상영한다.
한인 장편영화로는 2003년 선댄스/NHK 감독상 수상작인 마이클 강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 ‘모텔’((7월21일 오후 7시 아시아 소사이어티)과 베를린에서 초청된 손희숙 감독의 ‘행복한 가족(7월20일 오후 8시45분 아시아 소사이어티)’ 등 2편이다.
‘모텔’은 어릴 적 부친을 잃고 억척스런 엄마와 여덟살 여동생, 할머니를 돌보는 어린 가장으로 싸구려 모텔일을 돕는 중국계 소년 어니스트 진의 우울한 청소년기를 그리고 있다. 상영시간은 1시간 16분. 행복한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상영시간 1시간 34분.
이밖에도 그레이스 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7월16일 오후 3시15분, 아시아 소사이어티)와 단편영화 ‘A Sunny Day’(오은 감독), ‘사라 진’(김성숙 감독), ‘아버지와 아들’(노경태 감독), ‘모국어‘(수잔 김 감독), ‘생일 소년‘(박세종 감독), ‘PESO’(제임스 방 감
독), I Will Have An Espersso, and Just A Water For...(어니스트 우 감독), ‘9:30’(문지용 감독), ‘Hairwolf’(박열수 감독), ‘Or’(존 김 감독), ‘Anonymous Assasin’(김응수 감독), ‘미라클 마일’(황동혁), ‘End Credits’(루일 김 감독) 등 한인 감독들의 영화가 대거 초청,
상영된다.▲문의: 212-989-1422 ▲웹사이트: www.asiancinevision.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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