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PS1 미술관 마당은 어떤 해변으로 바뀔까.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뉴욕현대미술관(MoMA) 분관 PS1 미술관은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피서지를 제공하는 대형 야외 설치작을 올해도 설치했다.
매년 PS1 공모전(Young Architects Program)을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에 따라 제작되는 야외 설치작은 시원한 해변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로 PS1을 찾는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는데 라이브 음악과 예술품을 감상하며 피서를 즐기는 행사 ‘웜업’(Warm Up)에 앞서 미술관 마당에 등장한다.
올해 선정작으로 로스앤젤레스의 건축 디자인 회사인 ‘엑스에피로타치’(Xefirotarch)사가 제작한 작품 ‘Sur’은 그늘을 만들어주는 파도 모양 은빛 차양들과 그 아래 아이들이 수영하며 물장난을 칠 수 있도록 붉은색의 작은 풀장을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미래지향적 형태인 이 구조물은 지난달 26일 공개되어 9월말까지 전시된다.
한편 2005년 PS1 웜업행사는 7월2일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9시 후안 앳킨스, 조시 윙크, 스태시 풀렌, 러브버그 스타스키, 한스 피터 린드스트롬과 프린스 토마스, 거스 거스, 모노레이크, 노만 제이 M.B.E 등 뮤지션들을 초청, 라이브 음악을 들려준다. 관람객들은 미술관 마당에서 도심의 해변을 느끼는 한편 미술관내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웜업 입장료는 8달러.
▲장소: P.S.1 Contemporary Art Center, 22-25 Jackson Avenue at 46th Avenue, L.I.C(7번 전철을 탈 경우 ‘45 Rd/Courthouse Sq.’에서 하차, 잭슨 애비뉴 출구로 나가면 나온다)
▲개관 시간: 목~월 정오~오후 6시(화, 수요일 휴관)
▲관람료: 일반 5달러, 노인 및 학생 2달러(suggested donation)
▲문의: 718-784-2084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