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전 미주 한인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체육회(회장 윌리엄 김)에 지역 동포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샌프란시스코 한미라이온클럽의 김응수 회장이 회원들과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 500달러를 전달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루핑협회 심활수 전 회장이 200달러를, 삼원회관 김기태 사장의 부인 김기순씨가 남편을 대신해 2,000달러를 각각 체전에 써달라고 윌리엄 김 회장에게 기탁했다.
김 회장은 고마운 분들이 주위에 있다는 생각에 더더욱 가서 좋은 성적을 내서 보답하고 싶다며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교민들의 덕택으로 체전에 출전한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하루에 2통씩 편지로 성금을 받고 있다며 동포들이 보내준 이 귀한 후원금을 단 1센트도 헛되이 쓰지 않겠다면서 지역 한인들의 성원에 가슴이 벅차고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김응수 회장은 체전 모금액이 조금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경기 잘하고 돌아오라는 격려 차원에서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삼원회관의 김기순씨는 큰돈도 아니데 부끄럽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하라는 뜻에서 조그만 정성이나마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수표는 ‘KASASF’로(2525 Springs Road, Vallejo, CA 94591)0 보내면 된다. 문의 (415)385-7223, (707)342-6036.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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