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5캘리포니아(의장 로브 라이너)는 8일 샌프란시스코 미션, 엘셀시오, 베이뷰, 비시티씨온 밸리 등 4개 지역에 선별적으로 무료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지역(우편번호 94110, 94112, 94124, 94134)은 어린이 집중 거주율과 지역 서비스의 수용력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샌프란시스코 시티 칼리지 그레이스 아동 발달 센터에서 ‘모든 아동에게 프리스쿨 프로그램을’을 주제로 한 발표회에는 게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 SF시 및 카운티 감독 위원회 톰 아미아노 위원, 카마라 해리스 검사장, SF교육 통합국 그웬 챈 교육감, 퍼스트5샌프란시스코 모이라 케니 감독 이사, 실버 기빙 재단의 필 할퍼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라이너 의장은 오늘은 샌프란시스코 아동들에게 즐거운 날이라고 말문을 연 후 이제 더 많은 아동들이 인생에 중요한 시작이 되는 유아원에 다니게 될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든 4세 아동들이 양질의 무료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아동에게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이라 케니 감독 이사도 오늘 이 프로그램의 시작은 중요한 첫 걸음을 상징한다며 무료 프리스쿨 프로그램이 도시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양질의 무료 프리스쿨을 제공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1억5,500만달러를 지원하는 ‘주민 발의안 H’를 통과 시켰으며, 퍼스트5샌프란시스코가 프로그램 계획 및 개발을 이행하는 단체로 선정돼 이를 추진하고 있다.
2005-06년도 무료 프리스쿨 프로그램에 이용 가능한 기금은 총 330만달러로, 선별된 4개 지역 55곳(아동 발달센터,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 영리 및 비영리 유아원, 가정에서 운영하거나 사립 유아원 포함)이다.
샌프란시스코 4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은(415)354-3878로 연락하면 무료 프리스쿨 등록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