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 행사를 갖는 ‘풀러튼 플라이어스’ 야구팀.
한인 커뮤니티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을 추진해온 ‘풀러튼 플라이어스’(Fullerton Flyers) 프로 야구팀(본보 6월25일자 26면)은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2세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펼친다. 최근 창단된 OC의 유일한 마이너리그 야구팀으로 풀러튼에 홈구장을 두고 있는 이 야구단은 7월21일 오후 6시5분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굿윈 필드에서 ‘롱비치 아마다’팀과 경기에 앞서 약 1시간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을 갖는다.
풀러튼 플라이어스팀 로고.
‘풀러튼 플라이어스’팀 한국의 날 행사
21일 칼스테이트 풀러튼 굿윈 필드
태권도, 한국 고전무용, 한인2세 장학금 지급
이날 코리안 나잇 행사에서는 ▲태권도와 한국의 고전무용팀이 30분 동안 시범을 보이며 ▲제인 김씨가 애국가를 부르고 ▲야구팀이 한인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코리안 청소년 야구팀이 플라이어스 선수들과 함께 필드를 돌고 ▲차윤성(풀러튼 재개발 디자인심의위원회 위원)씨의 시구 등이 펼쳐진다.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인들은 스테디엄을 돌면서 관중들과 함께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을 축하하게 된다. ‘풀러튼 플라이어스’ 야구단의 에드워드 김씨는 “한인업체들의 호응이 없어 부스를 오픈하려는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며 “이날 한인들이 구장에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에는 야구 경기가 끝난 후 한인 2세 가수들인 켄 옥과, 제이슨 민씨의 공연이 있으며, 풀러튼의 리치맨 초등학교 학생 120명이 GG의 ‘서울옥’ 식당 초청으로 경기를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풀러튼 플라이어스’는 ‘골든 베이스볼 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 리그에는 가주에서는 ‘치코 아웃로스’(Chico Outlaws), ‘롱비치 아마다’(Long Beach Armada). ‘샌디에고 서프도그스’(San Diego Surfdawgs), 애리조나주에서는 ‘메사 마이너스’(Mesa Miners), ‘유마 스코피언스’(Yuma Scorpions), ‘서프라이즈 파이틴스 팰콘스’(Suprise Fightin’s Falcons), ‘사무라이 베어스’(Samurai Bears) 등 8개 팀이 소속되어 있다.
‘지난 5월27일 ‘치코 아웃로스’와의 원정경기로 리그의 첫 게임을 시작한 ‘풀러튼 플라이어스’는 애리조나와 풀러튼을 오고가면서 한 시즌에 50경기를 치르게 된다. 칼스테이트 풀러튼 굿윈 필드의 좌석은 3,000여개로 경기당 입장료는 5~13달러 가량이다.
한편 풀러튼 플라이어스의 ‘코리언 헤리티지 나잇’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526-8326으로 에드워드 김씨나 마크 에거링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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