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어를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 또한 골프의 참 멋을 표현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필드(FIELD)라고 하는데, 골프용어로는 골프코스(GOLF COURSE)가 정확한 표현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골프용어를 요약해서 정확한 뜻을
설명하고자 한다.
어드레스 (ADDRESS)
티 그라운드에 서서 볼을 치기 전에 클럽을 조정하는 것으로, 골프 룰에서는 ‘볼에 어드레스’한다고 되어 있으며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을 땅에 댔을 때를 의미한다. 다만 해저드에서는 스탠스를 취한 경우가 볼에 어드레스한 것으로 간주한다.
어프로치 (APPROCH)
가까운 거리에서 핀을 조준하여 치는 것을 말한다.
블라인드 홀 (BLIND HOLE)
티 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나무 등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홀을 말한다.
바운스 솔 (BOUNCE SOLE)
아이언 헤드의 밑바닥을 이루는 모양의 한가지로 샌드웨지의 밑바닥 같은 모양이다.
캘러웨이 핸디캡 시스템(CALLAWAY HANDICAP SYSTEM)
미국의 라이오넬 캘러웨이라는 프로골퍼가 고안해낸 핸디캡 산출 방식으로, 핸디캡이 없는 사람이 참가한 경기에서 임시 핸디캡을 즉석에서 산출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그로스 스코어(총 타수)에서 점수가 제일 좋지 않은 두 홀의 타수를 빼고 네트 스코어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그로
스 90이라면 최악의 홀 스코어 두 군데를 빼서 네트를 낸다. 최악 2홀이 7과 6이었다면 그 사람의 네트 스코어는 77(90-13)이 된다.
페이드 (FADE)
볼이 스트레이트(STRAIGHT)로 날아가다가 떨어지기 직전에 속도가 둔해지면서 오른쪽으로 휘는 샷을 말하다. FAIRWAY(페어웨이) 티 그라운드와 퍼팅 그린 사 이에 놓여 긴 잔디를 말한다. 페어웨이의 잔디는 매우 짧게 깎여져 있으며 페어웨이 옆에는 1½~6인치 정도에 이르는 긴 잔디가 깔린 러프 지역이 인접해 있다.
갤러리 (GALLERY)
골프 시합을 관전하러온 관중을 말한다.
기미 (GIMME)
상대방이 홀인을 절대로 놓칠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상대편이 치라고 요청하지 않은 짧은 퍼트를 이야기 한다.
골프 코스 (GOLF COURSE)
골프 경기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라운드로써 보통 20-30만평의 넓이를 차지한다. 링크스는 해안에 있는 시 사이드 (SEA SIDE)코스를 말하며, 내륙의 코스는 이랜드 코스라고 말한다.
그랜드 슬램 (GRAND SLAM)
원래는 압승 또는 대승을 뜻하는 말로써 골프에서는 특별히 한 해 동안 US오픈 (전미 골프 선수권), 브리티시오픈(전영 골프 선수권), 마스터즈, 미국 PGA선수권 등 4개 주요경기의 챔피언을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말한다. 연속적으로 4개 타이틀을 석권 하던가 몇 년이 걸리든 4대
타이틀을 한 번씩 차지했을 때 그 선수를 그랜드 슬래머 라고 부른다.
그린 재킷 (GREEN JACKET)
마스터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의. 마스터즈 경기는 이색적으로 우승자에게 우승컵대신 재킷을 수여하고 있다. 잭 니콜라우스가 5번, 아놀드 파머가 4번 우승을 기록하였다.
그라운드 언더 리페어(GROUND UNDER REPAIR)
약칭하여 언더 리페어라 하며 수리지역을 가리킨다. 보통 흰 선으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 지역에 들어간 공은 그곳에서 꺼내어 룰에 따라 처리해야한다.
핸디캡 (HANDICAP)
실력이 다른 두 플레이어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허용 타수. 이것은 각자의 기량과 코스의 기준 타수와의 평균치로 정해지며 보통 1개월 사이에 있는 3~5회의 경기 성적을 핸디캡 위원에게 제출하면 위원회에서 이것을 기초로 핸디캡을 산출한다. 핸디캡에는 공인 (오피셜) 과 비공인 (프라이비트), 캘러웨이 등이 있다. 코스의 난이도를 말할 때도 핸디캡이라는 말을 한다. 예) 핸디캡 1번 홀, 핸디캡 6번 홀 등 숫자가 적을수록 공략하기 어려운 코스 (홀)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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