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친구가 왔다.
점심식사를 하던 중, 한국의 최신 조크를 하겠단다. 한번 해보라 했더니, “Kiss(키스)가 명사냐 아니면 동사냐?” 라고 묻는다. 한참 생각 하다가, 함정이 있는것 같아 “Kiss는 명사도 되고, 동사도 된다” 고 대답한다. 그랬더니, Kiss는 명사도 아니고, 동사도 아니고 접속사란다. 썰렁하게 웃어본다.
또 다시 질문하길, “Sex(섹스) 가 명사냐 아니면 동사냐?” 라고 묻는것이 아닌가. 생각없이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Sex는 감탄사라고 알려준다. 또 다시 썰렁하게 웃어본다.
이번엔 내 차례가 온것 같다. 친구에게 답례도 할겸, 유사한 질문을 던져본다.
“Love(사랑)가 명사냐 아니면 동사냐”라고 되묻는다. 한참 생각하다 헷갈리는듯 답하기를 포기하는것 같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고 “사랑은 동사입니다” 라고 알려준다. 사랑은 정적인것이 아니라 동적인 것이고, 사랑은 생각만 하는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 하는것...
따라서 사랑은 동사입니다.
조크하다 말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 친구의 얼굴속에서 정녕 사랑은 동사임을 재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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