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래디슨윌셔 플라자 호텔서 KART 1O주년 행사
한인사회 마라톤 활성화에 더욱 힘쓸 터
피터 김 코치 KART 성장의 견인차 역할
미주한인 마라톤 동우회(KART)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미주한인 마라톤 동우회는 지난 1995년 3월25일 박명근, 박영자 부부와 송영애, 피터 한, 피터 김 코치 등 5명의 회원으로 발족해 10년만에 회원 135명의 단체로 성장했다.
KART 발족 당시만 해도 LA 마라톤에 참가하는 한인은 수십여명에 불과했으나 그동안 KART의 마라톤에 대한 홍보와 교육에 힘입어 올해 1,000 여명이 넘는 한인이 LA 마라톤에 참가할 정도로 마라톤은 한인사회에 뿌리를 내린 사회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KART의 발족을 시작으로 지난 10년동안 ▲그리피스 팍 러너스 팀 ▲코리안 마라톤 클럽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 ▲이지 러너스 ▲해피 러너스 ▲동부 달리기 모임(동달모) ▲밸리 성당 팀 ▲나성 영락교회 러닝팀 등 8개 마라톤 단체가 더 생겨나는 등 KART는 한인사회 마라톤 발전의 모태 역할을 독톡히 했다.
KART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기까지는 피터 김 코치의 공로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0대의 나이에도 마라톤을 2시간 40분대에 주파하는 피터 김 코치는 매주 토요일 새벽 6시면 어김없이 패사디나 로즈보울 연습장에 나와 100여명 회원들의 러닝과 스트레칭을 지도하고 있다. 피터 김 코치의 신조는 Yes, I can!, Yes, We Can! 이다. 피터 김 코치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마라톤을 개인 운동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는 단체 운동의 성격이 더 강하다며 KART는 신입 회원들이 마라톤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다 함께 뛰는 것을 전통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피터 김 코치가 마라톤뿐만 아니라 운동과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의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마라톤을 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또한 KART의 정철교 회장은 KART가 마라톤 완주나 기록에 연연하지않고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기 때문에 등록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창립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마라톤 활성화는 물론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RT 창립 10주년 행사가 오늘 오후 6시, 래디슨 윌셔프라자 호텔 플라자룸에서 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는 KART 회원뿐만 아니라 한인 마라톤 단체들의 임원진,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석하게된다. 참석문의 (909)624-3694, (818)790-7790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