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조앤 권(한국명 권은숙)씨와 한국의 김운미무용단(KUM Dance Company)이 뉴저지 버겐 퍼포밍아트센터의 2005~2006년 시즌 무대에 선다,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버겐 퍼포밍아트센터(구 존함스 센터)는 오는 9월10일 개막하는 새 시즌에서 미국, 한국, 일본, 러시아, 스페인, 케나다 등 세계 각국의 공연단을 초청하고 클래식, 재즈콘서트, 오페라,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준다. 콘서트에는 할렘 소년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유로파, 찰스버그 모차르텀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심포니,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이 초청됐다.
11월1일 오후 8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네이든 토도로프 지휘의 오케스트라 유로파 연주회에서는 유방암 극복후 유방암 퇴치 운동가로 변신한 바이얼리니스트 조앤 권씨가 협연한다.권씨는 LA에서 출생, 탱글우드 페스티벌 여름 음악학교에서 앙드레 프레빈에 발탁되어 이듬해 여름 탱글우드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클리브랜드 인스티튜트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LA 필하모닉 커리어 그랜트, 어빙 클라인상, 코울만 챔버 뮤직상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유방암 생존자들을 위한 예술가 모임’을 설립하고 매년 카네기홀에서 ‘암퇴치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무용은 한양대 무용과 김운미 교수가 이끄는 김운미무용단(KUM Dance Company), 발레 플라멩코 호세 포셀, 일본의 야마토 드럼 연주회, 뉴욕의 현대 무용단 ‘파슨 댄스 컴퍼니’, 서커스와 무용이 합쳐진 공연을 펼치는 캐나다의 시르크 엘르와즈, 아일랜드 무용단 ‘로드 오브 댄스’ 등 세계 유명 무용단들이 공연한다.한국 전통 춤사위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을 발표해온 김운미 무용단은 9월13일 오후 8시 봄의 부채춤, 여름의 북춤, 가을의 강강술래, 혼례를 테마로 한 겨울의 스펙타클한 춤 등 계절별 춤사위를 보여주는 창작무용 ‘사계’를 공연한다.
이 무용단은 인간의 삶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전통 춤사위로 풀어낸다. 안무가 김운미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이매방류 승무 이수자로 전통춤 뿐 아니라 다양한 창작무용작품 발표를 해 한국 무용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왔다.이밖에 버겐 퍼포밍아트센터는 러시아 국립 발레단, 모스크바 페스티벌 발레단과 올리비아 뉴튼존, 폴 앤카 등 유명 팝 가수와 피아니스트 앙드레 와츠도 초청했다.
▲장소: 30 N.Van Brunt Street, Engelwood, NJ
▲문의: 201-227-1040(웹사이트: www.bergenpac.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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