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800m 등 3관왕… 대회 MVP도 차지
최우수 여자선수는
커스티 코벤트리
호주의 수영스타 그랜트 해켓(25)이 자유형 1,500m에서 세계선수권 4연패라는 사상 초유의 위업을 달성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해켓은 지난달 31일 캐나다 몬트리올 장드라포 공원 야외 수영장에서 벌어진 2005 세계수영선수권 마지막날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42초58의 기록으로 라슨 젠슨(14분47초58·미국)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해켓은 이로써 지난 1998년과 2001년, 2003년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종목 4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해켓은 동시에 자신의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통산 금메달도 7개로 늘리며 ‘인간어뢰’ 이안 소프(22·호주),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20·미국·이상 6개)를 밀어내고 세계선수권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해켓은 또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자유형 800m와 400m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 종목에서만 3관왕에 오르며 개인 종목 2개(자유형 200m·개인혼영 200m)의 금메달에 그친 펠프스를 압도하고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해켓은 배영 100m, 200m 금메달에 이어 개인혼영 400m 은메달로 ‘아프리카 돌풍’을 주도하며 최우수 여자선수로 선정된 커스티 코벤트리(짐바브웨)와 함께 대회 MVP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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