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회장 김광석) 공공보건부가 미 연방 보건부와 뉴욕퀸즈병원의 후원으로 8월 한 달 동안 두 차례에 걸쳐 무료 녹내장 검진을 실시한다.
녹내장 검진은 오는 18일과 26일, 오전 10시-오후2시까지 플러싱 경로회관(42-14 166가)과 코로나 경로회관(37-06 111st)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검진에서는 녹내장 검사와 함께 혈액채취를 통한 당뇨검사, 안압 및 시력 검사가 실시되며 하루 70명씩 총 140명의 한인에게 제공된다.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된 환자는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정밀검진과 치료를 받게 된다.
검진은 체류신분이나 보험 유무에 관계없이 참가를 원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방문할 각 기관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박지현 KCS 프로젝트 매니저는 “녹내장은 45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많이 발견되는 질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된다”며 “이번 무료검진 행사을 통해 한인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에 영향을 미쳐 생기는 안질의 한 종류로 심각할 경우 시력을 잃을 수 있으며 당뇨병환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및 예약: 212-463-9685(KCS 공공보건부); 718-886-8203(플러싱 경로회관); 718-651-9220(코로나 경로회관)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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