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출범 모아뱅크 2차 주식 투자 설명회 개최
우리.노아은행 고위급 인사이동 영업망 보강
모아뱅크 2차 주식 투자 설명회 개최, 우리 노아은행 고위 인사이동 단행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모아뱅크가 2차 주식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필라 지역에서 한인 상대 은행인 우리 은행과 노아 은행은 전격적인 고위 급 인사이동으로 영업망을 보강해 하한 기를 맞은 은행가에 때 아닌 고객 확보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달 사옥 기공식을 가진 모아뱅크(은행장 이영재)는 지난 8일 동아문화 센터에서 2차 투자 설명회를 갖고 오는 9월 중순으로 마감될 주식 공모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영재 은행장은 “펜 주정부에서 작년 7월 모아뱅크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영업 허가 조건으로 최저 자본금 700달러, 최고 자본금 1,000만 달러가 책정됐었다”면서 “현재 주주 160여명이 참여해 700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앞으로 140여명이 더 참여해 1,000만 달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홍택 이사장은 “미국인 개인 투자 그룹 두 군데서 모아뱅크에 큰 관심을 보여 방문 설명회를 가졌으며 상당액의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많은 동포들이 적은 금액일지라도 많이 참여해 주주가 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모아뱅크 사옥(첼튼햄 애비뉴 & 노스 5가) 건설 공사는 꽤 많이 진척돼 지하층의 바닥 콘크리트 공사가 끝나가고 있다. 이 사옥은 2층 규모로 지하 2,000SqFt, 1층 ,000SqFt, 2층 3,000SqFt 크기로 건설 중이며 10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아뱅크는 11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의 팬 아시아 은행을 합병한 뒤 2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 지난 달 황준호 영업 부장을 필라 영업 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우리은행은 필라에서 활동하는 황 본부장을 현지 승진시켜 영업 전략을 해당 지역 사정에 맞도록 구사하는 로컬라이즈(Localize) 방침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황 본부장은 “친절한 서비스와 완벽한 전산망 구축으로 고객 봉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자세다.
지난해 로얄 은행의 자 회사로 출범해 4개의 지점과 1개 대출 센터를 구축한 노아은행(은행장 신응수)도 최근 대규모 승진과 지점장 이동을 통해 고객 증가 작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서 김학준 본부장이 필라 지역 담당 총 책임자(Philadelphia regional president), 바바라 유 첼튼햄 지점장이 본부장, 박용재 씨가 어퍼 더비 지점 지점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고객 관리가 주 특기인 김순덕 캐스터 지점장이 첼튼햄 지점장으로 자리를 이동해 노스 필라 5가의 한인 상가를 대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 본사가 있는 WSFS 은행의 폴 현 부행장은 필라 교외 블루 벨에 대출 사무소를 개설하고 맨투맨으로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을 접촉하고 있다. 폴 현 부행장은 특히 개인 뱅킹 비즈니스에 대한 자문을 하면서 활동 반경을 넓혀 가고 있다.
<홍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