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나비부인’과 ‘라보엠’에서 타이틀롤을 거머쥔 소프라노 임지현씨와 이윤아씨, 여러 개의 오페라 작품에 캐스팅된 바리톤 염경묵씨 등 한인 젊은 성악가들이 뉴욕시티 오페라의 새 시즌 무대(링컨센터 뉴욕스테이트 극장)를 달군다.
소프라노 임지현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서도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비운의 여주인공 쵸쵸상을 맡아 9월11~21일까지 공연한다. 소프라노 이윤아씨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여주인공 미미역에 발탁되어 내년 4월6일~23일 뉴욕시티오페라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한다.
이씨는 1998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미카엘 역으로 데뷔한 후 ‘라보엠’과 ‘돈지오바니’의 주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뉴욕시티 오페라와 공연한 바리톤 염경묵씨는 이번 시즌에는 여러 오페라 작품에서 맹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소프라노 임지현씨와 ‘나비부인’에 출연, 야마도리 왕자로 노래하고 모차르트의 ‘돈지오바니’(마제토)와 푸치니의 ‘토스카’(시아론)에도 캐스팅됐다. 그는 또한 9월9일 25달러에 ‘나비부인’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공연에도 출연한다.
한편 뉴욕 시티 오페라는 9월7일 개막하는 2005~2006년 시즌 동안 ‘토스카’, ‘라보엠’, ‘니비부인’, ‘돈지오바니’ 외에도 ‘카프리시오’, ‘투란도트’ ‘시벨리아의 이발사’, ‘어린왕자‘, ‘카르멘‘ 등 모두 16개 작품을 공연하며 9월8일 오후 7시 25달러에 새 시즌 작품들의 하이라이트만을 골라 보여주는 축하공연을 선사한다. 25달러 공연(Opera-For-All) 티켓은 선착순 판매. ▲문의: 212-870-7787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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