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뉴욕교당(정연석교감)은 8월21일 오전 10시 원불교의 4대 경절중의 하나인 법인절 기념 법회를 가졌다.
법회는 김신관교무의 사회로 개회·입정·교가·법어봉독·법인기도 및 천일기도·성가·설법·득도식 및 성년식·공고·폐회 등으로 진행됐다.
정연석교감은 ‘법인절에’란 제목의 설법을 통해 “법인절은 원불교의 4축2재 중 한 경축일로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는 경절이다. 하나는 회상이 고해에 헤매는 모든 생령들을 구원할 수 있는 교단으로 진리계로부터 인증을 받은 날이다. 대종사님께서는 9인제자들의 기도가 백지혈인의 이적으로 나타남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의 마음은 천지신명이 이미 감응하였고 음부공사가 이제 판결이 났으니 우리의 성공은 이로부터 비롯되었도다’(대종경서품14)라 하였다. 또 하나는 고해에 헤매는 모든 생령들을 구원할 일꾼들이 태어난 날이다. 9인 선진들의 기도가 혈인으로 증명되는 것을 보시고 법호와 법명을 내려주며 우리 회상의 일꾼으로 천명하여 주신 것이다. ‘이제 그대들의 몸은 곧 시방세계에 바친 몸이니...법호와 법명울 지시며’라 하셨다”강조했다.
이어 정교감은 “그러므로 법인절은 우리 교단이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사명을 진리계로부터 부여받음과 동시에 대종사님께서는 진리계로부터 부여받은 큰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일꾼을 최초로 발표했다. 대종사님께서 최초로 교단의 일꾼으로 뽑은 9인 선진은 혈인 하나로 법명을 수여받은 것이 아니었다. 혈인 기도를 통해 9인 선진은 일원대도로 고해에서 헤매는 일체생령을 구원할 수 있는 증명을 얻으셨지만 혈인 기도를 올리기 전 9인 선진은 몇 단계의 과정의 거치셨다. 저축조합을 시작해 허례허식폐지, 근검절약의 정신 운동을 전개하여 폐습에 찌든 의식을 개조시킨 것”이라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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