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캐처 헨리 블랑코(오른쪽)가 다저스 주자 제프 켄트를 쫓고 있다. 켄트는 결국 로니 세데뇨에 의해 태그아웃됐다.
컵스에 3-6 역전패…4연승 실패
최희섭은 대타로 나와 대타로 교체돼 ‘실망’
LA 다저스(60승72패)의 연승기록이 ‘3’에서 끊겼다.
다저스는 30일 시카고 컵스(63승69패)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서가다 6회말 한꺼번에 4점을 내준 결과 3-6 역전패를 당했다. 컵스 캐처 헨리 블랑코가 스퀴즈 번트를 포함, 3타점으로 다저스를 울렸다. ‘더블 스위치’로 경기에 투입된 최희섭은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대타로 교체돼 자존심이 상했다. 6회 수비 때 선발투수 브래드 페니가 엘머 디센스로 교체되며 9번타자 겸 1루수로 투입된 최희섭은 7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친 뒤 9회 2사 2, 3루에서 다시 차례가 왔다. 그러나 짐 트레이시 감독이 올메도 사인스를 대신 내보냈다.
상대 투수가 오른손 라이언 뎀스터였는데 왼손타자인 최희섭 대신 오른손 타자 사인스에 승부를 건 것을 보면 최희섭에 대한 트레이시 감독의 신임이 어느 정도인지 알만하다.
사인스는 7구 접전 끝 좌익수 플라이볼로 팀 패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제프 켄트와 마이크 에드워즈가 각각 시즌 24호와 2호 솔로홈런을 날렸고 패전투수는 5⅔이닝 동안 8안타 5실점을 기록한 브래드 페니(6승9패)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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