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NBA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각 200만달러씩을 기탁하기로 약정했으며 피해 인근지역의 대학스포츠 관할기구인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SEC)도 100만달러를 내놓는 등 스포츠계도 피해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7일 모든 경기에서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모금을 실시하고 모금된 성금액의 100만달러까지를 매치해 기탁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또 SEC는 당분간 모든 홈 풋볼게임에서 성금모금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US오픈을 개최하고 있는 미 테니스협회도 US오픈 수익금 가운데 50만달러를 적십자사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남자프로테니스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투어도 산하 스타들이 기금모금 옥션을 위해 탑스타들이 각종 테니스 용품과 기념품들을 기증하며 동참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