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경기불황에 가뜩이나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게 마련이다. 치솟은 물가로 제수용품 장만도 문제지만 추석은 아무래도 선물 수요가 많은 만큼 선물을 준비
하는 이들은 걱정이 더욱 많다. 그래서인지 올 추석선물은 경기불황을 반영하듯 저렴하고 실용성 있는 상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나이와 취향에 맞는 선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뜰 샤핑 요령은 어떤 것인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연령대별 선물=감사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추석 선물. 연령과 취향에 맞는 선물을 한다면 주고받는 기쁨은 배가 된다. 건강이 최우선인 50·60대 이상에게는 건강보조식품이나 건강기기 등 건강관련 제품이나 전통
차나 전통주, 한과세트 등 품격을 살린 선물도 적합하다.가장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는 시기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30·40대에게는 비타민을 비롯한 아로마와 허브티, 녹차 세트 등이나 과일세트, 갈비·굴비세트 등을 추천할 만하다.주부들에게는 종합화장품 세트나 생활용품 등 실생활에서 쓸모 있는 제품들이 안성맞춤. 주로 대학생이나 직장 초년생들이 대부분인 20대 이하에게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션관련 상품이나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셀룰러폰 등이 무난하다. 어린이들에게는 캐릭터 용품이나 학용품 등 유용한 선물을 하는 것이 좋다.
■알뜰 샤핑법=세일 기간을 이용해 샤핑을 하는 것이 한 푼이라도 절약하는 길이다.또 업소마다 협력업체와 기획하거나 자신 있게 추천하는 선물이 많다.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가격도 싸고 품질도 믿을 수 있어 실속 선물로는 그만이다. 업소들이 추석을 맞아 고객을 잡기 위해 펼치는 특별 이벤트도 눈여겨보자. 구매금액에 따라 백달러가 넘는 사은품을 덤으로 공짜로 주거나 상품권을 무료로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일단 선물을 할 예정이라면 서둘러야 한다. 특히 한국의 친지들에게 선물을 보내려면 더욱 그렇다. 선물배송이 연중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자칫 배달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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