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로우
최희섭은 결장
LA 다저스(67승79패)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6-80)를 7-1로 완파, 내셔널리그 서부조 단독 2위로 고개를 내밀며 디비전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72승73패)와의 승차를 ‘5½’로 줄였다.
다저스는 15일 샌프란시코 SBC팍에서 벌어진 자이언츠 시리즈 1차전에서 2회에 2점, 3회에 3점, 4회에 다시 2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그 전 4차례 등판에 걸쳐 32⅔동안 단 19안타에 3점을 내준 다저스 선발투수 데릭 로우에 4회 일찌감치 7-1 리드를 안겨줬으면 게임은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로우가 8이닝을 4안타 1실점(4삼진 1볼넷)으로 막아 시즌 11승(13패)째를 올리며 경기는 그 대로 끝났다.
2회 루키 2루수 윌리 아이바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3회 호세 크루스 주니어가 3루타, 디오나 나바로가 2루타, 아이바의 내야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그리고는 4회 마이크 에드워즈와 제이슨 워스가 1타점씩 올리며 승리를 굳혔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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