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플랜’내일 개봉
할리웃의 대표적인 지성파 여배우 조디 포스터(42)가 3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23일 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액션 스릴러 ‘플라이트플랜’(비행계획, 원제 Flightplan)은 2002년 ‘패닉룸’ 이후 포스터가 3년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 예전보다 영화에 출연하는 일이 훨씬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할리웃의 톱스타이자 지적이고 겸손한 면모로 존경받는 포스터가 오랜만에 출연한 작품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라이트플랜’에서 포스터가 맡은 역은 항공 엔지니어인 카일 플래트. 남편이 죽은 후 장례식을 위해 딸과 함께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가다 잠깐 잠든 사이 딸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을 당하는 엄마 역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포스터는 “모든 부모라면 지니고 있을 무의식의 공포, 즉 아이를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내 자식을 지켜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엄마의 이야기여서 더 끌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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