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협회 한인지부(지부장 김성호)는 26일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제12회 유방암 퇴치를 위한 도보행진(Making Strides Against Breast Cancer) 2005’ 행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유방암 퇴치를 위한 도보행진은 당일 오전 11정각 퀸즈 보로홀을 출발해 미 암협회 퀸즈지부 사무실(97-77 퀸즈 블러바드, 큐가든)을 조금 넘어서는 5마일 코스로 진행된다. 도보행진은 가족이나 직장, 학교, 교회 등의 종교단체로 이루어지는 팀제로 참여 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예약 없이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등록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등록을 미리 할 수 있다. 이날 모아진 기금은 미 암협회가 전개하고 있는 암 계몽(예방, 연구, 퇴치)사업과 암 검진 및 연구, 여성들을 위한 진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김성호 지부장은 “지난해 유방암 퇴치를 위한 도보행진에는 총 6,000여명의 참가자 중 한인은 100여명이 참여했다”며 “작은 액수, 작은 정성만으로도 유방암에 대한 인식증진을 비롯해 유방암 연구를 위한 모금활동 등 좋은 취지의 도보행진을 지원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
여, 운동도 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 암협회 한인지부의 김성호 지부장, 류한경 실장을 비롯해 장신옥 마취과 전문의, 이미옥 헌터칼리지 간호과 교수, 신현 자원봉사자(유방암 완쾌자), 강성수 메트라이프 파이넨셜 매니저, 이창훈 변호사, 최정례 씨앗학원장 등 한인지부 자문위원들이 참석했
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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