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최정숙 권사· 지휘 양재원 교수)은 지난 2일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에서 ‘불우이웃돕기 선교기금 모금을 위한 2005년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그리스도의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뉴욕기독교 TV 사장 박용기 장로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연주회에서 권사합창단은 커비 샤우 편곡의 ‘주의 증인 되리라’, 윌리암 보이스의 ‘소리 높여 찬양해’, 로저 에머슨의 ‘새 노래로 찬양하라’, 김기영 씨의 ‘드려지게 하소서’ 등 수준 높은 성가 곡을 잘 다듬어진 음색과 화음으로 연주,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폴리포닉 스타일 작품으로 곡의 화려함과 품위가 돋보인 윌리암 보이스의 ‘소리 높여 찬양해’를 훌륭히 연주, 전문 합창단으로의 도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전진영, 신소림, 이송지, 김
경수씨로 구성된 베델 챔버 앙상블이 합창단과 협연했으며 색소폰 연주자 유진웅 씨가 특별출연 찬송가 메들리로 편곡 된 ‘Fairest Lord Jesus’외 3곡을 연주,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권사선교합창단은 이날 모아진 기금을 11월로 예정된 동 합창단의 ‘사랑의 선교 연주여행‘ 한국방문 공연 시 노숙자들과 외국인 근로자,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권사선교합창단은 11월3일 한국 KBS홀에서 열리는 한국장로성가단(단장 김창욱 장로· 지휘
석성환 장로)정기연주회에 특별출연하며 13일 정동제일교회와 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에서 특별 연주와 불우이웃돕기 자선 음악회를 각각 개최한다. 또한 14일, ‘소중한 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 회장 유정옥 사모)’과 함께 서울역 남대문 5가 지하도(YTN 방송국 앞)에서 1,000
여명의 노숙자와 무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예배 및 찬양으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한다.
최정숙 단장은 “노숙자와 소년소녀 가장, 탈북자,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주고 돌아오겠다”며 “그리스도의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전심을 다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사선교합창단은 9.11 테러가 일어난 지난 2001년 9월11일 창단한 뉴욕
을 대표하는 기독교 문화선교단체로 2002년 수해로 고통당하던 한국의 수재민을 위한 기금 모금 음악회로 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2003년과 2004년 각각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추진 중인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기금 모금 음악회로 2, 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등 커뮤니티 사랑에 앞장서는 합창단으로 명성이 높다. 또한 지난해 5월 미국의 유명 장애인 핸드벨 연주단인 ‘조이벨스 헨드벨 콰이어’와 합동 공연, 장애우 사랑을 실천하는 등 기독교의 나눔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입단 및 연주문의 917-658-3181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