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램스(2승3패)의 마이크 마츠(54) 감독이 무기한 병가를 냈다. 약 1개월 전부터 증상이 나타난 심장병이 악화돼 최소한 6주 동안 사이드라인에 서지 못하게 됐다. CBS스포츠라인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마츠 감독은 지난 주 ‘엔도카디티스(endocarditis)’란 심장병이 아닌지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새 상태가 악화돼 입원했다. 지난 주 2차례 연습에 ‘결근’했던 마츠 감독은 9일 시애틀 시혹스에 31-37로 진 경기가 끝난 뒤 “사이드라인에 설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항생제가 말을 안 듣고 있는 마츠 감독은 4∼12일 동안 입원해있어야 하며 컨디션이 계속 악화될 경우 수술을 받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램스는 마츠 감독이 돌아올 때까지 어시스턴트 헤드코치인 조 빗이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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