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영목사(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
세 번째 믿음의 사람은 노아다. 노아는 하나님의 계획을 전적으로 믿고 따른 사람이다.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7:4-5)”
하나님의 명을 따라 방주를 만들었던 노아를 생각한다. 비전에 사로잡힌 사람 노아.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 노아. 말씀과 언약대로 이루어 질 줄을 믿은 노아. 말씀을 따라 준비하기에 열심을 다한 믿음의 사람 노아.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믿음을 가지고 준비하는 성도의 표상이다. 기름 준비한 다섯 처녀와 같이 준비하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우리도 노아와 같이 비전에 잡혀서 준비하며 사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무엇을 준비할까? 우리는 그 날과 그 시를 모르니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를 해야 한다. 잠시 잠간의 세상의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닌 하나님과 함께 할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땅에서 받는 잠시 동안의 고난이 두려워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뒤로 미루고 주저주저하며 사는 어리석은 인생들은 영원한 나라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따르며 열심히 준비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네 번째 믿음의 사람은 아브라함이다. 그는 무조건 순종한 믿음의 사람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창12:1-2)”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으로 새 이름을 받은 아브라함을 가리켜 믿음의 조상이라고 우리는 말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이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 아브라함은 귀를 열어 놓은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언제나 귀를 열어놓고
살았다. 언제 어디서나 그는 하나님이 부르시면 “예”라고 대답할 준비를 하고 살았다. 믿음의 사람은 귀를 열어 놓고 사는 사람, 듣는 사람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롬10:17)” 사람들은 자주 귀를 막는다. 남의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자신의 귀를 막아 버리고 자신의 말을 남이 들어주기만을 바란다. 이런 사람은 숨도 쉬지 않고 입을 놀려 말을 뱉어낸다. 인간관계에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대할 때는 누구나 불쾌한 느낌을 준다. 좀 힘이 들어도 남이 말할 때는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 좋다.
하나님도 사람이 들어주는 것을 좋아하신다.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 하는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에스겔12:2)” 설교를 듣는 사람 가운데도 열심히 귀를 열고 말씀을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설교를 듣지 않고 딴전을 피우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아예 설교를 듣지 않기 위해 오지 않는 사라보다는 나은 편이다. 아브라함은 응답하는 사람이었다. 아브라함은 순종한 사람이었다. 아브라함의 순종은 무조건 순종이었다. 그는 자기의 잣대로 재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는 무조건 순종하였다. 손해가 되어도, 아픔이 있어도, 고통이 따라도, 왕따를 당해도, 죽음보다 더한 괴로움이 닥쳐와도 그는 무조건 순종하였다. 하나님이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예수의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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