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러싱제일교회(김중언목삼)는 이재철(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10월13일부터 16일 3부 예배까지 창립 194주년 및 한인회중 설립 30주년기념 추계부흥성회를 개최하고 16일 오후6시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재철목사는 16일 1부와 3부 예배에서 요한복음 21장24-25절을 인용해 ‘연결고리4’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지난 2000년간 그리스도인으로 살다간 신앙인들의 역사를 글로 쓴다면 이 세상 어떤 도서관도 다 수용 못할 것이다. 마태·마가·누가복음은 공관복음서고 요한복음은 제4복음서다. 복음서는 인간의 창작물이 아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와 함께 살면서 느낀 것을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이다. 요한복음은 예수가 죽은 후 60년 뒤에 쓰여진 것이다. 예수의 제자들인 다른 동창들이 유명해졌을 때 요한은 20대부터 예수가 당부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30년 이상 지금의 터키 지방인 에베소에서 모셨을 것이다. 예수의 세족식은 마태와 마가와 누가복음엔 기록 안됐다. 요한은 노파가 된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발을 씻어주는 등 마리아를 평생 모시는 가운데 새 계명, ‘내가 너희를 사랑하니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계명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목사는 “복음과 교회의 연결고리를 이루는 요한복음은 삶의 고리다. 최후의 가장 중요한 고리는 삶의 현장이다. 교회에서 예배가 끝난 후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지키고 사느냐가 중요하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셨다. 아동포함 1,700여명이 나오는 후러싱제일교회의 교우들이 모두 세상에 나가 빛이 된다면 세상의 역사가 새로워 질 수 있다. 예수께서 말씀한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 하라’하신 말씀 중에 땅 끝은 아프리카가 아니다. 내 삶의 현장이 시발점이자 종착역이다. 내 삶의 현장을 주님의 말씀대로 지킬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뉴욕시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자신을 지켜야 성령께서 사로잡아 역사할 것이다. 이런 삶을 사는 여러분의 삶 자체가 뉴욕을 새롭게 하는 신사도행전을 쓰게 될 것이다. 후러싱제일교회가 진리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열린 감사예배는 김중언목사의 사회, 정낙진장로의 기도, 영아·유아·유치부·중등부·경로대학 학생들의 찬양, 김정수장로의 성경봉독, 유초등부·장로 일동의 찬양, 연합감리교 뉴욕연회 박정찬감독의 ‘바로 그 교회’란 제목의 말씀, 청년부·찬양대의 감사찬양, 이병무장로 인도의 헌금봉헌, 강현석장로의 소개와 감사 및 카트리나수해성금 전달, 역사비디오상영과 고등부·구역장일동과 로고스찬양단의 찬양, 다같이 찬양, 김성남(전 아스토리아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의 축도 등으로 모든 순서가 끝났다.후러싱제일교회는 1811년 창립됐고 한인회중교회는 1975년 김병서목사가 미국인교회 담임으로 취임하면서 한인회중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1982년 김병서목사가 이임하고 조영준(현 서울정동교회 담임)목사가 부임했고 조목사는 1년후인 10월 이임하여 감리교 고등교육국으로 옮겼으며 이승운목사가 부임했다. 이승운목사는 1998년 지병으로 소천했고 후임으로 김중언목사가 부임해 오늘까지 담임해 오고 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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