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손 박사 내달 10일‘부모교실’개최
이민생활-자녀교육-가정생활 분야별 조언
최근 ‘미국에서 부자되기 신경행동심리학’이라는 책을 펴낸 리처드 손 박사(상담심리학)는 성공하는데 필요한 자세와 행동을 키우는 비결이 신경과학이론과 행동심리학에 입각한 행동수정방법에 있다고 주장한다.
손 박사가 마흔이 넘어 임상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UCLA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올해 캘리포니아 전문 심리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은 아들의 자폐증 진단이 계기가 되었다.
손 박사는 “아이가 2세 때부터 자폐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당시 어떻게 할 줄 몰랐다”며 “97년 학부모 모임을 시작했을 때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같은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LAUSD 특수교육 학부모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손 박사는 UCLA 로바스 행동연구소에서 행동치료사, LA통합교육구 고등학교 심리치료사 인턴 등을 지내면서 자폐증을 조기 진단해 뇌의 환경적응이 가장 순탄한 1∼3세 때부터 행동수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그러나 행동심리학이 “자폐증 아동 외에도 일반 자녀는 물론 성공하기 원하는 이민 1세들도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는데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손 박사는 ‘미국에서 부자되기’에서 토픽을 1세대 이민생활, 자녀교육, 가정생활 문제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눠 각 분야에서 행동심리학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루고 있다.
한편 리처드 손 행동 연구소는 오는 11월10일 오후 7시에 LA 옥스포드 팰러스 호텔에서 ‘대학원에서 성공하는 자녀를 위한 부모교실’을 갖는다.
손 박사는 “부모의 생각이 바뀌어야 자녀가 박사가 된다”며 대학원 교육의 가치를 어렸을 때부터 심어주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손 박사는 앞으로 내년 1월에 발달장애 및 행동장애 진단과 치료를 다룬 공개세미나를 열고 2월에 분노 및 스트레스 관리 교실을 주최할 계획이다. (818)360-4987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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