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보험은 먼저 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하며 보험 상품을 자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디자인되어야지 무리한 계획이나, 소극적인 플랜 디자인은 다시 디자인을 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금전적인, 시간적인 손해를 볼 수 있다.
향후 15년 아니 그 이후를 생각하는 장기 계획이 생명 보험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생명보험은 크게 기간성(Term)과 영구성(Permanent)으로 나뉜다. 기간성은 문자 그대로 특정 기간 동안에만 보험혜택을 받게 되며 이 기간이 끝나면 보험이 없어지는 것이고 영구성은 피보험자가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때까지 보험이 지속되는 것이다.
먼저 기간 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기간 보험의 상품의 다변화가 이루어져 현재 Yearly Renewal Term, Level Term Insurance, Return of Premium으로 크게 구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기간성 보험은 10년부터 30년까지의 기간을 커버하고 있다. 예를 들어 50만달러의 보험금액으로 20년짜리 기간성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20년 동안 50만달러의 보험혜택이 지속되지만 기간이 만료되면 보험연장을 하지 않는 이상 보험혜택이 없어지는 것이다.
물론 기간성 보험에도 해를 거듭할수록 보험금액이 올라가는 플랜과 반대로 보험금액이 줄어드는 플랜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보험금액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플랜이 거의 대부분이다.
기간성 보험의 장점은 무엇보다 영구성 생명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각 보험회사들은 각자의 산정기준에 따라 보험료를 산정하는데 영구성 보험에 비해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높은 액수의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간성 보험은 한 가족의 가장이 영구성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경우에 저렴한 보험료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기간동안 보험혜택을 받기 위해 가입한다.
한 예로 45세의 가장이라면 은퇴예상연령인 65세 정도까지는 보험혜택을 갖고 있어야 안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영구성 생명보험을 갖고 있는 것이 기간성보다 더 바람직하겠지만 당장 보험료가 부담되는 상황이라면 기간성 생명보험의 가입도 권장할 만하다.
예를들어 LA에 거주하는 40세 김아무개씨가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데 모기지 밸런스가 25년 남았고 자녀들의 나이를 감안할 때 최소한 50만달러 정도의 보험이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모기지 페이먼트가 끝나는 25년 후까지만 기간성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은 또 기간성 생명보험 가입시 별도의 심사 없이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나 영구성 보험으로 바꿀 수 있는 조항들을 제공하기도 하며 보험기간 동안 납부한 보험료를 다시 돌려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되지만 이런 경우에는 보험료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기간성 생명보험의 단점은 무엇보다 보험기간이 지나 보험이 만료될 경우 해당 보험을 연장하기위한 보험료가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고 만일 다른 보험에 가입할 때도 이미 연령이 높아져 미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보다 오히려 많은 액수의 보험료를 내야한다는 점이다.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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