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범방위, 방 씨 사건 수사 여전히 미궁
지난 7월 7일 필라 시 프랭크포드 지역에서 발생한 방영화(40 필라 한인 수산인 협회 봉사부장 역임)씨 피살 사건 수사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필라 범 동포 방범 대책 위원회(회장 이창희)에서 모금한 성금 5,000달러를 현상금으로 내놓았다.
범방위는 지난 25일 서라벌 회관에서 살인 사건 범인 검거 현상금을 전담 관리하는 시민 범죄 위원회(CCC, 위원장 존 아펠돈)에 방 씨 범인 현상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범방위는 지난 달 방범 기금 모금 파티를 개최하는 등 동포들을 상대로 기금을 조성해 왔다. 이날 이창희 회장이
아펠돈 위원장에게 “방 씨 살인 사건이 해결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하자 아펠돈 위원장은 “채널 6 ABC TV에서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Crime Fighter Series에서 방 씨 살해 사건을 다루도록 주선하고 일요 뉴스 시간에도 이와 관련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범방위는 존 아펠돈 위원장에게 “지난 2001년 12월 발생한 그로서리 업 종사 한인 홍영기 씨 살인 사건 수사가 은행 강도범 라크 램지을 용의자로 지목한 뒤 흐지부지 끝났으므로 당시 내 놓은 현상금 5,000달러를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아펠돈 위원장은 ”상황
을 알아본 뒤 다시 범방위에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방 씨 살인 사건 관련 제보 전화는 215-546-TIPS(84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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