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장로회 총회 총회장을 역임한 뉴욕동부교회 원로 목사이며 미주기독교방송국 이사장인 박희소목사의 숭실대학교 명예철학박사학위 취득 축하예배가 뉴욕·뉴저지의 원로 및 지도급 목회자들과 숭실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7일 오후 7시 뉴저지 팰리세디움 대원 식당에서 개최됐다.
40여명이 참석해 열린 1부 예배는 장석진(뉴욕성결교회·숭실대뉴욕동문회장)목사의 사회, 이충남(뉴욕그레이스장로교회)목사의 기도, 성경봉독, 미주기독교방송국 기악부의 특별찬양, 김용주(한소망장로교회)목사의 설교, 이성재(숭실대동문)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축하행사는 장석진목사의 사회, 김해종(첫 UMC 한인 감독)목사·김용걸(대뉴욕지구한인교
회협의회 증경회장단 의장)신부·김의만(숭실대뉴욕동문회)증경회장·박찬순(뉴저지교회협의회장)목사의 축사, 조의호(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장)목사의 축시, 축송, 박희소목사의 답사, 화환 증정으로 이어졌다. 3부는 정수명(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축하만찬, 4부는 숭실대학교 뉴욕동문회 회의로 계속됐다.
김용주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1-11절을 인용해 ‘하나님의 은혜’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박희소목사는 미국과 한국에서 가장 많이 강단에 선 목사다. 설교집을 단 시일에 가장 많이 낸 목사다. 나이 70이 넘었는데도 가장 많이 활동하는 목사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쓰임 받는 분이다. 기독교정신으로 출발한 108년 된 숭실대학교에서 영예의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은 것을 축하하며 남은 생애도 더 귀하게 쓰임 받는 주의 종이 되기를 축원 한다”고 말했다.
김해종 UMC(미연합감리교회) 첫 한인감독은 “모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정말 어렵다. 철학박사(Ph.D.)학위는 머리 좋고(IQ) 공부 잘하면 받을 수 있지만 명예박사학위는 틀리다. 명예박사학위는 머리도 좋아야 하지만 EQ.(정서지수)와 SQ(영성지수) 등 모든 면에서 존경받고 과업이 뛰어나야만 받을 수 있다. 이런 학위를 받게 된 박희소목사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드린다”고 축사했다. 김용걸신부는 “박희소목사는 설교집을 약40권 출간했다. 기관장으로 수많은 봉사를 했다. 박희소 목사가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뉴욕과 미주 한인교계의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정말로 희소가치가 있는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박목사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의만 숭실대뉴욕동문회 증경회장은 “박목사님은 세상에 빛이 되는 큰 업적을 남기고 숭실대의 이름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하여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을 동문들의 대표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찬순목사는 “뉴저지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을 대표해 박목사님의 명예박사학위 취득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박희소목사는 답사를 통해 “모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을 것은 생각도 못했다. 이렇게 큰 영예을 안게 된 것은 미주에 살고 있는 30여 년간 2,200여명의 손님을 집에서 대접하는 등 이웃을 향한 사랑과 봉사가 심사위원 15명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축하를 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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