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법원에 출두한 할리 애시크래프트가 인정신문에 응하고 있다.
보석금도 20만달러로 낮춰
갓 태어난 영아를 재학중인 대학교 인근 술집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영아살해, 아동학대 등으로 기소된 할리 애시크래프트(USC 건축과 2학년)가 9일의 인정신문에 출두, 무죄를 주장했다.
그녀는 이날 그동안 200만달러로 책정됐던 보석금이 20만달러로 낮춰지면서 재판일 출석을 조건으로 석방되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몬태나 출신의 애시크래프트는 이날 정장차림으로 다운타운의 형사법원에 나와 인정신문을 받았으며 친구와 부모등 수십명이 나와 보석금 감액과 석방 결정이 내려지자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포옹했다.
이날 검찰측은 애시크래프트가 LA 출신이 아니라서 도주할 우려도 있고 또 2004년에도 영아사체를 버렸다는 행위가 정상을 참작할 수 없다며 보석금 증액을 요구했다. 그녀는 수사관들에게 당시 버린 아기는 사산아였다고 말했으나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제임스 비앙코 커미셔녀는 그녀가 도주의 위험이 없고 타인이나 주변에 위험한 인물이 아니라는 변호사측 주장을 받아들여 이날 보석금 경감 및 가석방 결정을 내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