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동거남에게 피격된 채 범행 은폐의 희생물로 차고에 6일이나 갇혀 있었던 티나 마리 스테빈스 여인이 그로 인해 20년형을 받고 수감중인 남자친구 크리스천 리로이 린드블래드와 결혼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스테빈스는 이날 공개편지를 통해 “그를 완전히 용서했고 영혼의 친구로 깊이 사랑하며 곧 정식 결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결혼으로 13세된 아들과 린드블래드와의 사이에 5세된 아들을 둔 스테빈스는 지난 2002년 7월 린드블래드의 부모와 함께 지내던 빅베어의 집안에서 총을 맞았다. 린드블래드와 70대 부모는 총상을 입은 그녀를 병원에 옮기지 않고 차고에 방치했다가 상태가 악화되자 병원으로 옮기면서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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