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의 계절이 찾아왔다.스키를 타며 설원을 달리는 짜릿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는 스키 시즌을 맞아 헌터 마운틴을 비
롯 뉴욕 일대 스키장들이 이달 말을 전후로 일제히 개장한다.미 동부지역에서 스키장이 많은 뉴욕 주에는 헌터 마운틴, 고어 마운틴, 홀리몬트, 화이트페이스, 그릭 픽 마운틴, 벨에어 마운틴 스키장 등 모두 15 곳에 스키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헌터 마운틴 스키장은 한인을 포함 뉴욕 일원 스키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장 가운데 하나.

뉴욕시에서 2시간 거리에 있고 스노건 시설로 슬로프 전체를 인공 눈으로 덮을 수 있다.슬로프 수직높이 1,600 피트에 53개 트레일, 11개의 리프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높은 언덕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노 튜빙 시설과 눈 신을 신고 설원을 누비는 스노슈잉을 위한 슬로프도 있다.

헌터마운틴 스키장은 이번 주말이나 내주 개장 하기 앞서 시즌권(Season Pass)을 판매 중이다.시즌권은 23세 이상 성인 경우 1인당 899달러, 13~22세는 699달러, 7~12세 어린이는 599달러, 65세 이상 노인은 599달러, 6세 미만은 39달러.부부가 구입할 경우 배우자는 799달러에 할인해주고 자녀들도 할인 혜택을 준다.리프트 사용료는 23세 이상은 주말과 공휴일은 54달러(13~22세 48달러, 7~12세 36달러, 65세 이상 36달러, 6세 미만 5달러), 주중은 46달러(13~22세 41달러, 7~12세 29달러, 65세 이상 29달러, 6세 미만 무료).

경치 좋은 캣츠킬 마운티 일대에 위치한 헌터 마운틴 스키장에는 고급 호텔에서부터 저렴한 여관에 이르는 모두 20 여군데의 숙박시설이 있다. 또한 초보자를 위한 스키 교실도 열리고 스키 장비를 대여해준다. 스키, 스노 튜빙, 스노 슈잉 외에도 헌터 마운틴 인근에서는 아이스 스케이트를 비롯 설원을 맘껏 달리는 스릴만점의 스노모빌과 빙벽 등반,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즐길 수 있다.사냥 시즌이기도 해 이곳에서는 사슴(사냥 시즌: 11월17~12월9일)과 곰(사냥 시즌:11월22일~12월9일)을 사냥할 수 있다.

▲주소: Hunter Mountain , PO Box 295 Hunter
▲문의: 800-486-8376
▲웹사이트: huntermtn.com
▲헌터마운틴 스키장 가는 길: 뉴욕 쓰루웨이 노스(I-87 north)를 타고 출구 20(Saugerties)로 빠져 루트 32 노스로 갈아탄다→루트 32A로 바꿔 타고 달리다 루트 23A 웨스트로 빠진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