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북자 한국만의 문제아니다’
좌담회 통해 북한 인권 실상 공개, 국제적 개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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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탈북하는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이 담긴 다큐멘타리 ‘Seoul Train(서울기차)’ 상영회가16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도서관’에서 열렸다. 또 필름 상영이후 열린 좌담회 에서는 북한주민과 탈북자들의 억눌린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등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필름 제작자(짐 버터워쓰)와 정에스라 SF 평통협의회 회장등 관계자 및 관람객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필림 상영회에서 비밀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탈북하는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이 ‘Seoul Train’에서 공개됐다.
약 1시간동안 상영된 필름에는 탈북자 및 중국,미국 정부관계자들의 인터뷰가 실려있고 지난 10년간 북한에서 기근과 정치적 박해로 희생된 3백만 여명의 억눌린 인권 실상이 은연중에 노출되어 있다.
필름 상영후 열린 좌담회에서 필림 제작자 짐 버터워쓰씨는 북한의 탈북자 문제가 더이상 한국의 문제만이 아니라며 필림 제작 동기, 난관을 뚥고 필림을 만들었던 에피소드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버터워쓰씨는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들은 대부분 집단 수용소에 구류되거나 사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인권개입을 강력히 호소했다.
좌담회에 참가한 정에스라 SF 평통회장도 “탈북자들은 중국에서 노예가 되거나 인신매매로 팔려가는 등 참혹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에 압력을 가해 탈북자들의 인권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북한과의 정치개선을 원하고 있는 한국정부는 탈북자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평통은 한국 정부를 대변하고 있는 만큼 탈북자의 인권 문제보다는 식량원조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평통은 내년에 열리는 차세대 컨퍼런스 ‘The Corea’를 통해 북한의 인권문제를 심도깊게 다룰 예정이다.
‘Seoul Train’은 12월13일(10pm) K.Q.E.D(Ch 9)에서 재 방영된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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