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숨통 트여 매년 250명씩 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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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날로 증가하는데 시의 예산부족으로 수년간 경찰의 신규충원이 막혀있던 샌프란시스코시가 향후 3년간 750명의 경찰을 신규채용하는 등 대대적인 보강작업에 들어갔다.
헤더 퐁 경찰국장은 16일 시의 재정난에 다소 숨통이 트인 만큼 경찰력 보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현재 2,190명의 경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중 범죄와의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현장투입 가능인력은 1,707명에 불과하다. 특히 범죄수사를 맡아야할 수사관은 정원이 302명인데 2003년 이후 신규 임명이 이뤄지지 못해 내년 7월에는 17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SF경찰국은 향후 3년간 매년 250명씩 새로 경찰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향후 2년간 280명의 경찰이 은퇴할 예정이어서 더 이상 충원을 미룰 수 없는 형편이다. 경찰력, 특히 수사관의 부족은 범인검거에 부진함을 가져와 강도와 폭행사건 10건중 7건은 아예 수사에도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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