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매업체들이 연말 연휴기간의 쇼핑 시즌에 평소보다 많은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22일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 중 소매업체들의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6%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9월 조사 당시의 5%보다 높은 수치다. NRF 협회의 로잘린드 웰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 수치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다녀간 직후에 발표된 것”이라며 “당시에는 모든 것이 우울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웰스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모두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0월 이후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이 샤핑시즌 전망을 밝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연말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12월 연휴 시즌의 소매업체 매출 증가율은 6.7%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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