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스기빙 연휴 여행길
▶ VA·MD 경찰, 순찰 병력 대폭 증원
땡스 기빙 데이 휴가철 여행 차량을 대상으로 한 교통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경찰은 고속도로로 대거 몰릴 차량들에 의한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난폭 운전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땡스 기빙 데이 시즌에 미국 전국에서는 3,700만 명 이상이 50마일 이상의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59만4,000명 정도가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워싱턴 지역 및 주 경찰은 순찰 병력을 대거 늘려 투입한다.
올해는 땡스 기빙 데이를 전후해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을 전망이다. 스털링에 있는 국립기상청은 23일 워싱턴 지역에 비 또는 눈 섞인 비가 내릴 확률을 40%, 24일 20%로 예보했다.
땡스 기빙 데이에 눈이 온 것은 지난 1995년이후 10년 만이다.
경찰은 이 같은 궂은 날씨가 도로사정을 더 어렵게 할 것으로 보고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메릴랜드 주 경찰 병력 1,500명이 23일부터 주말까지 교대로 거의 전원 투입되며, 과속, 난폭운전, 음주운전 등을 집중 단속하게 된다.
또 각종 사고나 차량고장 등에 대비, 추가인력도 준비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 경찰 역시 전 인력을 동원, 주말까지 특별 근무체제(CARE 작전)에 돌입했다. 이 특별 근무체제는 충돌사고, 난폭운전에 의한 사망, 부상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전국적 프로그램이다.
작년 버지니아에서는 땡스 기빙 데이 전후로 교통사고로 19명이 사망,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5건은 음주운전, 9건은 안전벨트 미착용이 주원인이었다.
알링턴과 훼어팩스,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는 기존 인력 외에 45명의 주 경찰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고장 차량을 위해 버지니아 교통부(VDOT)는 긴급보수반의 주요 고속도로 순찰 회수를 늘린다. 메릴랜드의 경우는 고속도록 관리국이 기존 고장서비스반 외에 4, 5명의 인력을 더 투입해 대비한다.
또 메릴랜드에는 39개의 주요 지점 감시 카메라를 가동, 교통정보를 수시로 웹사이트(www.marylandroads.com) 등을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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