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드삭스 감독

LA 다저스가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그레이디 리틀을 새로운 감독후보로 점찍고 인터뷰를 요청할 것이라고 LA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올해 55세인 리틀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레드삭스 지휘봉을 잡고 각각 93승과 95승을 올리는 등 빅리그 감독으로 통산 188승136패 기록을 갖고 있다.
리틀은 특히 지난 2003년 아메리칸리그 결승시리즈 7차전에서 에이스 페드로 마티네스의 교체 타이밍을 놓쳐 결국 연장 11회 패배를 자초했다는 비난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현재 시카고 컵스의 순회 강사로 재직중인 리틀은 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고문 짐 프레고시와 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벤치코치 잔 맥크라렌에 이어 다저스의 신임 네드 콜레티 단장과 인터뷰하게 될 3번째 후보자가 된다. 베테랑 감독인 루 퍼넬라와 LA 에인절스 피칭코치 버드 블랙은 다저스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