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글 올려
지난달 29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갖고 새신랑이 된 박찬호(32·샌디에고 파드레스)가 2일 자신의 홈페이지(http://psgkorea.com)에 팬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남겼다.
그는 당시 결혼식 순간을 떠올리며 “인생에서의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신부에게 혼인에 대한 맹세를 하는데 떨려서 혼났습니다. 조촐하게 치러진 결혼식이지만 자연스럽고 편안한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정말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축하에 저는 물론이고 신부 또한 많이 행복해하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합니다”라며 부부의 이름으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책임감도 통감하고 있었다. 그는 “이제는 또 다른 시작인 것 같습니다. 가정이란 소중한 보물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 지에 깊이 생각하며 신부와 미래를 위한 설계를 생각해 봅니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앞으로 팬들이 보내는 성원이 자신뿐만 아니라 신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하면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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