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야구 최강국 쿠바가 내년 3월 메이저리그가 주최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은 2일) 파나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BC에 참가해 쿠바의 야구실력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카스트로 의장은 지난주 TV 연설을 통해 쿠바가 내년 3월 ‘야구 이벤트’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직접적으로 WBC라는 용어는 지칭하지 않았었다. 쿠바는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돼 도미니카공화국 산 후안의 이람 비손스테디엄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쿠바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C조는 일약 ‘죽음의 조’로 떠올랐다.
카스트로 의장은 최근 자국내 유망 선수들의 해외 망명사태가 잇따랐지만 “한 선수가 떠나면 더 좋은 10명의 선수가 나타난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쿠바 출신으로 미국에 망명,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로는 리반 허난데스(워싱턴 내셔널스), 올랜도 허난데스, 호세 콘트레라스(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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