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인축제의 수입금은 2만4,000여달러이다. 이번 축제에서 일반 부스의 수입금이 가장 많았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순수익금 자선단체 기부 및 내년 축제 준비에 사용
일반 부스 7만1,326달러로 수입금 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애니 최) 주관으로 지난 10월 열린 OC 한인축제에서 2만4,491달러85센트의 수익금이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OC 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인 축제의 총 수입금은 22만5,604달러25센트(미수금 포함)이며, 이중에서 20만1,112달러40센트(미지급금 포함)를 지출해 2만4,491달러54센트의 이익을 남겼다.
이번 축제에서 수입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부문(미수금 제외)은 일반 부스로 7만1,326달러, 그 다음으로 스폰서 패키지 6만7,500달러, 퍼레이드·포스터·프로그램 책자 광고와 래플 3만7,55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이 축제에서 지출이 가장 많았던 부문은 무대 설치·전기·부스·철망 등을 설치하는 ‘그라운드 셋업’, 프로그램 제작비 1만8,000달러, 연예인 비용 1만5,992달러38센트, 음향비 1만3,000달러, 가든그로브시 지출 1만2,392달러50센트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흥재씨는 “지난해에는 보험료, 바닥 코딩, 시, 경찰에 지불해야 하는 돈이 갑자기 많이 올랐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에는 적절하게 대처해 작년에 비해서 돈이 많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의 순수익금은 1만여달러로 올해에 비해서 적었다. 지난해 한인 상공회의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번 OC 한인축제의 총 수입금은 21만3,213달러50센트로 올해가 지난해에 비해서 1만2,390달러75센트 많다.
한편 올해 한인축제의 미수금은 5일 현재 2만6,000달러이며, 미지급액은 1만2,311달러54센트이다. 축제의 수익금은 거리에 크리스마스 배너 설치, 가든그로브시 등 관청을 통해서 자선단체에 기부한 후 남는 돈은 내년 축제 준비에 사용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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