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호는 침수 당시 두 조각이 아닌 세 조각으로 부서져 빨리 가라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우즈홀 해양연구소가 주최한 타이태닉호 관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금까지의 정설인 두 동강나 천천히 가라앉았다는 의견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견을 내놓았다. 타이태닉 연구가인 파크스 스티븐슨은 “큰 두개의 부서진 선체 중 하나가 각기 따로 부서진 두 조각이었음을 알게 됐다”며 두 개의 선체 중 하나가 각각 다른 조각으로부터 3분의1마일 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를 하나의 선체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1,500명의 사망자를 낸 타이태닉호는 처녀 항해중 1912년 4월14일 빙산을 들이받아 난파됐고 1985년 뉴펀들랜드에서 남동쪽으로 380마일 떨어진 해저 1만3,000피트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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