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의혹’궁금해지네
문화방송의 PD수첩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659회)이 한인 비디오업계에서 히트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디오업소들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난자 채취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PD수첩이 이번 주말쯤에는 인기 대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PD수첩 659회는 이번 주부터 비디오 업소에 등장했다.
‘비디오코리아’ 채수연 매니저는 “황우석 교수에 대해서는 워낙 전국적인 관심을 이번 PD수첩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디오업소들에는 지난달 22일 한국에서 문제의 PD수첩이 방영된 직후부터 언제 테입을 구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PD수첩 659회에는 ▲난자를 제공한 여성들 인터뷰 ▲난자 제공 여성 연구원을 취재한 사이언스지 기자 인터뷰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PD수첩측은 취재 과정에서 두 여성 연구원에게 “생명공학 다큐멘터리를 취재하겠다”는 거짓말로 접근한 뒤 “황교수를 죽이러 왔다. 곧 황 교수가 구속될 것이고 당신들도 수사와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해 취재 윤리 논란에 휩싸였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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