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에 소재한 샌티아고 고교 근처에서 6일 오후 약 15명의 십대들이 패싸움이 벌이다가 16세 청소년 아브라함 오르테가가 이들 중 한명이 발사한 총에 맞아 숨졌다. 가든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학교가 파한 후 친구를 기다리던 오르테가는 갑자기 달려든 여러명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그를 본 오르테가의 친구들이 합세하는 바람에 싸움이 커졌다. 수세에 몰린 패거리중 한명이 오르테가를 총 쏘고 도주했으며 오르테가는 UC어바인 병원에 옮겨진 직후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이나 갱관련 여부, 패싸움의 원인등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숨진 오르테가가 가해자들의 범행 목표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전날인 5일에도 이웃 지역인 애나하임에서도 연장교육학교 밖에서 16세 청소년이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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