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 조사… 2, 3위는 고건 전총리,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차지
정동영 통일장관 ‘대통령감이 아닌 인물’ 1위
서울시가 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2005 하이서울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이명박시장으로부터 메달을 수여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여야 정치인 가운데 일반 국민이 대통령감 1순위로 꼽는 인물은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질문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인물은 정동영(鄭東泳) 통일장관과 김근태(金槿泰) 복지장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R&R)’는 최근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 시장, 정 장관, 김 장관,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고 건(高 建) 전 총리 등 5명의 대통령 자질을 묻는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47.3%가 이 시장을 대통령감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고 전 총리 40.1%, 박 대표 35.7%, 정 장관 15.7%, 김 장관 9.9% 순으로 조사됐다.
또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평가되는 대선주자로는 정 장관과 김 장관이 각각 7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박 대표 54.5%, 고 전총리 44.2%, 이 시장 40.5%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24.7%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67.5%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긍정적 평가는 지난달 조사결과에 비해 1.8% 포인트 상승, 계속되는 하락세에서 반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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