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대의 교통체증 해결 방안으로 유료도로 건설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 고속도로 망의 재편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 교통 당국은 워싱턴 벨트웨이와 주변 고속도로에 유료도로를 도입, 새로운 고속도로 망 건설에 착수했다.
현재 이미 승인이 났거나 검토 중인 새 도로 형태는 ▲HOT 차선 도입, 즉 현행 카풀 차선에 요금을 지불하는 차량도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 ▲별도의 완전 유료 도로 ▲HOT와 유료도로 병행 등 세가지다.
우선 메릴랜드 교통부는 볼티모어에서 화이트마쉬까지의 95번 고속도로에 유료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또 270번 고속도로의 370번 이북지역에 유료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270번 고속도로의 조지타운 파이크-270/370 인터체인지 구간과 리전 브리지 너머까지 벨트웨이 14마일 구간에는 유료도로와 HOT 차선을 병행 건설하는 방안이 이미 연구에 들어갔다.
벨트웨이의 I-270에서 루트 5까지 메릴랜드 지역 구간에 대해서도 유료도로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버지니아 쪽 덜레스 톨로드는 민간기업이 50년간 장기 임대, HOT 차선 건설 등 기능개선 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역시 연구가 한창이다.
또 벨트웨이의 스프링필드 인터체인지-루트 5 구간은 유료도로와 HOT 병행 차선으로 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벨트웨이 스프링필드에서 조지타운 파이크까지 14마일 구간은 총 공사비 9억 달러를 들여 HOT 차선을 도입하도록 사업 승인이 났다.
I-95와 I-395 총 56마일 구간, 즉, 14가 브리지에서 마사포낙스까지 구간은 HOT 차선을 도입키로 하고 시공업자와 협상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로 9억1,300만 달러가 책정됐다.
이렇게 되면 워싱턴 지역의 고속도로는 대부분 유료화 하면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면모를 일신하게 된다.
유료도로 요금은 시간대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도입될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